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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Letter

News Letter (June 19, 2003)
운영자 2003-11-05

원장님 말씀

 

   7년간 전세계 65개국의 오지를 걸어서 돌아다닌 의지의 한국여성 한비야씨의 일화를 소개합니다. 외국인회사에 다닐 무렵 그녀는 늘 마음이 조급했다. 대학도 남들보다 5년이나 늦게 들어갔고 직장생활도 10년쯤 늦게 시작했으며 결혼도 늦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녀는 늘 늦은 시간을 보충하려면 늘 빨리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회사를 그만두고 아프리카 최고봉인 킬리만자로를 오른 뒤 그녀는 그 조급증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여섯 명의 사람들과 함께 킬리만자로 정상을 향해 출발하게된 그녀는 오십대 후반의 깡마른 미국 아주머니와 함께 걸었는데 그 아주머니가 어찌나 느릿느릿 걷던지 일행 중 그들이 가장 뒤 처지게 되어 그녀는 아주머니를 재촉하게 되었다. "이러다간 다른 사람들이 모두 산에서 내려올 때쯤이야 올라가겠어요. 좀 서둘러야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미국 아주머니는 천천히! 천천히! 하고 중얼거리며 묵묵히 앞만 보고 걸었다. 그 순간 그녀는 '다른 사람의 속도에 신경 쓰지 말자. 중요한 건 내가 지금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내가 가진 능력을 잘 나누어서 알맞은 속도로 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녀도 아주 천천히 걸었고 마침내 산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날 함께 출발한 일행 중에서 그 아주머니와 그녀만이 유일하게 산 정상에 올랐다는 것이다. 그날의 경험은 그녀에게 목표만 뚜렷하다면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내 목표대로 가다 보면 언젠가는 뜻을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다.
  우리들은 늘 목표를 세워 도전하게 되나 남들과 비교하다 쉽게 포기하고 지칠 때가 많습니다. 자녀들의 영어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늘 새로운 목표 새로운 계획을 세워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기보다, 남들보다 빨리 목표에 도달해야한다는 강박감보다 언젠가는 목표에 도달할 것이라는 믿음과 자신감이 더욱 중요함을 느낍니다. 비록 천천히 걷는 발걸음이지만 그 한 걸음 한 걸음으로 인해서 내가 원하는 곳에 다다를 수 있다는 사실, 낙숙물 한 방울, 한 방울이 바위를 뚫고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푸른 숲을 이룰 수 있다는 '한 걸음의 철학'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그녀가 쓴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이라는 책에 보면 이런 글이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일에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보이면 마지막 순간까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이것이 내 여행원칙이며 내 인생의 대원칙이기도 하다.」
   GKI에 속한 우리 학생 모두는 영어공부에 관한 한 모두다 훌륭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좀 늦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한 걸음의 철학'을 공유하여 믿음과 자신감으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되겠습니다.
                                                                                                           2003. 6.  .  원장올림

 

각종 소식

 

1.【 GKI Intensive Summer Special Program : 여름방학집중프로그램 】
  - 기간 : 2003년 7월 21일(월) - 8월 22일(금) <매일반>

  * 선착순 모집중(6월 30일까지). 서둘러 예약해 주시기 바랍니다. *R/C 및 Grammar를 위한 한국인선생님의 일부 지도가 있슴.
◎ 기존반 학생들은 계속되는 기존 클래스를 수강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주위 관심 있는 분들에게 안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 선생님 소식 :   Matt 선생님이 1년간의 계약을 마치고 6월 하순 본국으로 돌아가시게 되었습니다. 이를 대신하여 지난 1년간 성실히 근무하셨던 Eugene (미국, 남자) 선생님이 휴가를 보내시고 다시 오시게 되었습니다. 더욱 즐겁고 유익한 수업을 해 주실 것입니다.

 

3. Super Kids Test & Party :  매일반, 월수금반은 6월 25일(수)에 Super Kids Test 및  Party 로 격려 및 즐거운 시간을 갖겠습니다. 화목반은 별도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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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습관에 딱 맞는 공부 지도 방법


▷지시형 : 공부할 마음이 없고 공부하는 방법도 모르기 때문에 시켜도 하지 않고 놀기만 하는 아이 → 숙제 한가지만이라도 제대로 하게 지도한다. 숙제가 무엇인지 함께 확인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가르쳐 준다. 부모가 시범을 보인 다음 자녀가 그대로 따라하게 한다. 숙제의 내용이나 질까지 잘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무리..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자녀의 노력은 인정해 준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칭찬하는 것도 좋지 않다. 감정을 잘 다스려서 자세히 설명은 해주지만 엄격한 태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설득형 : 공부할 마음은 있지만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에 옆에서 가르쳐 주고 시켜야만 공부하는 아이 →숙제 정도는 잘 하지만 다른 공부는 할 줄 모릅니다. 숙제의 양보다 질에 신경을 쓰도록 가르친다. 백과사전이나 참고서를 활용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안내해 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숙제 외에 예습. 복습하는 방법도 가르쳐준다.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면서 친절하게 도와준다. 자녀가 부모를 신뢰하여 부모가 알려주는 방법대로 잘 따라 가도록 도와준다. 부모가 공부해야 할 과제에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아이가 성취한 만큼 인정해 주고 지지해 주시는 것도 잊지 않는다.

▷참여형 :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알고 있으므로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는데 공부하기 아이 →마음만 먹으면 잘 할 수 있는데 적당히 넘어가려고 하기 쉽다. 그러므로 습관이 될 때까지는 지혜롭게 도와준다. "어떻게 하면 스스로 공부할 수 있을까?"에 대해 자녀와 의논하는 것이 좋다. 보모와 자녀 사이에 신뢰가 중요하다. 부모가 자신을 감시하고 괴롭히는 존재가 아니고 스스로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는 존재로 느끼게 해 준다.

 

▷위임형 : 누가 시키지 않아도 그날 공부해야할 내용을 스스로 공부해야할 내용을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되어있는 아이들 → 간섭하지 않고 지켜보는 것이 좋다. 공부를 자녀에게 위임하는 것과 방임하는 것은 다르다. 학원을 보낸다고 하더라도 무슨 공부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전혀 모르는 것은 방임입니다. 보모는 자녀를 신뢰하여 혼자 공부하도록 내버려두지만 무슨 공부를 어느 정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잘 지켜보다가 도움이 필요하다 생각되면 언제든지 도와주시는 것도 잊지 않는다. 또는 자녀가 도움을 요청할 때까지 기다릴 것도 필요하다.

이달의 말씀

 

Be anxious for nothing, but in everything by prayer and supplication with thanksgiving let

your requests be made known to God.                                                     Philippians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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